결론부터 말하자면 데이터 상황이 그리 좋지 못하다.
올해는 작년에 비해 파워소비가 큰지 배터리와 패널이 센서들을 감당해내질 못하고 있다.
Haean B 는 결국 두달의 gap이 생기고 말았다. 작년처럼. 역시나 맘대로 되는 일이 없다. 젠장.
오늘은 Haean D 에 가서 사이트 원상복귀하는데 온 힘을 쏟았다.
케이블 연결 몽땅 다시하고, 끊어진 퓨즈 새로 가져다가 넣어주고, 녹슨 물 닦고, 다음에 물차면 빠져나갈 수 있게 구멍 뚫어주고...
다행히 큰 문제 없이 일이 해결되었다. 이 일만 3년이 넘었으니 당연하지.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지 않던가.
뭐든지 3년은 해야한다는 뜻인거다. 이제보니. 흠.
문제는 Funky 인데, 바닥에서 굴러다니고 있을 그 놈을 찾을 길이 없다. 이리저리 찾아도 보이질 않는다.
Haean C 에서 가져다가 Haean D 에 설치 해야하는 건 아닌가 고민 중이다. 에헴.
내일은 Haean A, B, C 모두 가서 로거가 잘 작동하는지, 파워에는 문제가 없는지 살펴볼 생각이다.
내일모레 즈음 태풍이 우리나라를 관통한다는데 정말 걱정이다 걱정. 으으으.
간신히 원상복귀 시켜둔 나의 사이트들이 또 망가질까 두렵다. 아아아.
데이터를 쭉 살펴본 결과, 가장 문제인 곳은 Haean B. 거의 두달은 데이터가 없다. 7, 8월. 비가 많이 왔으니 어쩔 수 없긴한데.
착잡하다, 여튼. 이런 상황을 교수님께 보고해야하는게 무섭고 그렇다. 에효.
Haean C 랑 D는 거의 완벽하다. 데이터에 구멍도 별로 없고. 안심. 데이터 자체가 얼마나 좋은가는 좀 살펴야한다.
Haean A 는 대략 한달 갭이다. 좋지 않지만, 어쩔 수 없지. 아아. 아아. 괴롭다 정말.
꼭 내가 없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.
OTL
해안, 셋째날.
- 2010/08/31 19: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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